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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리뷰는 아니고 최애곡 정리 2017.03.01 Note여러 음원사이트를 튕겨다니려면 짧은 기간에 많은 음악을 다운 받아 즐길 준비가 돼있어야한다.top100 전체듣기로 요즘 핫한 노래를 슬렁슬렁 듣는 것도 좋지만음악 편식이 심한 사람들은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잘 안 쓰게 되더라.물론 새로운 노래는 절대 안 듣겠다는 복고주의자는 아니고 몇 년을 두고 들을 최애곡 리스트를 언젠가는 정리해야겠단 마음을 갖고 있다가 실천에 옮겨본다. -------------------------------- 1. Coldplay : 한달 반만 기다리면 드디어 내한이다 꺄올. 열심히 정주행해야지Paradise : 콜플을 처음 영접한 계기. 문득 런던올림픽 이미지가 왜 떠오르나 생각해보니 런던 패럴림픽 폐막식 퍼포먼스였다...런던 올림픽은 ceremon..
20170126 둘째날_오사카 미슐랭스시 스시 사카우 리뷰 스시의 본국 일본에서 오마카세로, 이왕이면 미슐랭급 스시를 먹어보고팠다.지난 도쿄여행 때 이루지 못한 스시 오마카세의 한을 풀러 방문한 스시 사카우. (한 때 미슐랭 1스타까지 달았으나 지금은 아니라고..?) 사실 스시를 제대로 맛보려면 꼭 미슐랭이 아니어도도쿄의 유명한 스시집을 찾아갈 수 있겠으나 이번 여행은 오사카/교토에 와버렸으니그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했다. 교토 스시집은 검색이 잘 안되서 미슐랭 네임밸류와 블로그 후기를 토대로가성비가 좋다는 런치 4000엔짜리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오마카세 치고) 가성비가 훌륭한 편이었고 재방문 의사도 있지만도쿄 미슐랭 스시를 기대하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 출국 전부터 국제전화로 용기내..
20170205 Pieces 1. 감성 적체한동안, 어쩌면 1X년 넘게 가져보지 못한 주일 아침시간의 여유를 만끽하다보니 잡스러운 생각이 든다.뭔가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한 채 막혀있다는 의미로 문득 떠오른 표현. 돈을 아끼려고, 시간이 없어서, 있던 그대로가 편해서 등등의 이유로주관적 기준에서 '감성 영역'의 활동을 멈춘 상태였다. 그래서 다시 좀 해볼라꼬요. 말이 거창하지만 실상은 아주 소소하다.마이너 영화찾아서 혼자보기, 새로 나온 노래 듣기, 익숙하지 않은 장소 무작정 가기, 혼자 카페에서 멍때리기, 공연 보기, 끌리면 그냥 사기...일상생활로만은 채울 수 없는 신변잡기적 감수성을 충전하고자 시간을 써볼 요량이다. 그 스타트는 벅스 정기이용권 구매로 끊었다.누가보면 그게왜? 라고 생각하겠지..!나에겐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
20161112_이자와 규카츠와 스테키동 작년에 갔던 상수역 이자와 리뷰. 뒷북을 울리며 뜬금포를 발사하는 묻지마 포스팅이다. 규카츠는 작년 2월 엄마오빠 교토여행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 폰토쵸 거리에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추운 겨울밤 20분을 기다리려니 체감은 1시간 기다린 것과 맞먹는 고됨이었다. 처음 먹어본 거라 돌판에 치 하고 굽는 게 넘 신기했는데 요즘은 한국에도 이자와 지점이 적잖게 생겼다고 한다. 객관적일 수 없겠지만 비교해보자면.. 교토나 서울이나 비슷하더이다. 상수역 이자와는 점심 먹을 곳을 찾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웨이팅도 없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규카츠+스테키동+탄산음료 세트로 2만원대. 교토랑 비주얼 맛 거의 같다. 돌판이 달궈져 나오고 날고기빛이 선명한 규카츠와 스테키동이 나오면 취향에 따라 구워 먹을 수 있다. 날 것..
20161022 둘째날_시부야 도큐핸즈(Tokyu Hands) 방문기 ------------------이 포스팅은 아주 실험적이다. 티스토리앱에서 수십장의 사진을 시간 역순으로 올려버렸는데한 장씩 위아래위아래 재배열하다가 자괴감이 쩔어서일본 스타일로 맨 아래서부터 작성해본다. 어차피 여행기도 시간 순으로 올리긴 글렀으니까스크롤 순서따위 중요하zl 아놔~~ --------------- 사진이 너무 많아서 쓰기 좀 힘들었지만다시 봐도 도큐핸즈는 신문물이고 지상낙원이다.돈 많은 공예인들이 한국핸즈도 만들어주라!!!!!!! 필요에 따라 나무를 주문 받는 곳 같았다.안쪽에는 나무 자르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들림 일본 사람들 되게 재밌게 사는구나 지하에는 목공예 코너가 있다.각목, 합판, 공구 등등을 보았다. 퍼즐 변태들인가(절레절레) 친구 보여주려고 찍은 바퀴벌레 직소이럴 때 쓰..
가죽 폰케이스 또는 가죽슬리브 만들기 가죽 슬리브 케이스 만들기 / Leather Cellphone Sleeve 포스팅하기 좋은 나른한 목요일 오후.이제까지 폰케이스 두 종류를 만들어봤다.하나는 엄마 선물드린 다이어리식 케이스, 다른 하나는 지금 포스팅 올리는 슬리브형 케이스. 다이어리 케이스란으르신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덮개도 있고 카드지갑 역할도 하며폰을 꼭 맞게 넣을 수 있는, 이를테면 호환불가한 케이스다.흔한 데 비해 내 주관적인 미적 기준에는 별루 옙흐지가 아니해서블로그에 제작기 포스팅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슬리브 케이스는 '이런 케이스가 5만원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회사동기의 도발에 응하는 느낌으로...후닥다리 후다닥 만들었다.그 결과,기성품의 디자인을 100% 완벽하게 모사해냈다. 원가는 공개할 수 없다 헿. 가죽..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 만들기 2단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 만들기 카드와 명함 수납이 많이 되는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이 필요했다.위의 완성샷은 폰 카메라의 한계로 색감이 정확하지 않은데실제로는 좀 더 밝은 회색에스티치는 고동색이다. 재단한 아웃풋이다. 몸통 한장, 카드수납칸 만들기용 두장, 옆면용 두장이다. 가죽을 1.0~1.3T로 피할해온지라 저 옆면용 가죽은 셀프피할이 필요했다. 피할기 없이 커터칼로 사시미 뜨듯하면 된다. 쉽게 말했지만 잘 하진 못한다. 꼭 한두군데씩 가죽에 상처를 남기고야 마는.여러 장이 한번에 바느질 돼야해서 전반적으로 피할을 더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자석도트를 달기 위해 구멍을 내준다. 일반 도트는 구멍내고 망치로 조립하는 방식인데 내가 사온 자석장식은 바느질로 달아줘야한다. (덧)슬림하고 빡빡하게..
가죽공예 네임택 만들기 가방, 캐리어에 달아볼 법한 네임택을 만들었다.자투리가죽 쓸 요량으로 무계획적으로 만든 거라완성도는 높지 않다.1번 태그는 정석대로 만들었고2번 태그는 내 멋대로 만들었음.- 준비물 -자투리 가죽 조금과 실솔트레지 장식 (2번은 필요 없음) 과정샷은 없구여 네임택의 개성은1. 끈을 어떻게 다느냐 ( 가죽에 이어서, 끈만 따로, 장식은 무엇으로?)2. 네임택 혓바닥 (홀랑 뒤집어서 이 가방 누구꺼냐 확인하는 부분)두 가지로 결정된다고 본다. 가죽이 두꺼워서 가운데 구멍 뚫기가 무지 힘들었다.타원형 타공 펀치를 새로 샀는데무려 11000원이나 했는데1미리도 안 뚫어졌다. 알아서 날을 갈아 써야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온갖 검색/잔머리를 굴려 갈기는 했다.(사진없음)펀치 바깥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