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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o Tokyo 201610

20161022 둘째날_시부야 도큐핸즈(Tokyu Hands)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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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아주 실험적이다.


티스토리앱에서 수십장의 사진을 시간 역순으로 올려버렸는데

한 장씩 위아래위아래 재배열하다가 자괴감이 쩔어서

일본 스타일로 맨 아래서부터 작성해본다. 

어차피 여행기도 시간 순으로 올리긴 글렀으니까

스크롤 순서따위 중요하zl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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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많아서 쓰기 좀 힘들었지만

다시 봐도 도큐핸즈는 신문물이고 지상낙원이다.

돈 많은 공예인들이 한국핸즈도 만들어주라!!!!!!!




필요에 따라 나무를 주문 받는 곳 같았다.

안쪽에는 나무 자르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들림


일본 사람들 되게 재밌게 사는구나




지하에는 목공예 코너가 있다.

각목, 합판, 공구 등등을 보았다.




퍼즐 변태들인가

(절레절레)




친구 보여주려고 찍은 바퀴벌레 직소

이럴 때 쓰는 말이다 극혐




마스킹테이프에 별 관심없는 내 자신이 기특해지는 순간




리락쿠마 일력.

가격 대다네~




10월에 간터라 신년 달력이 많이 나왔다.

내가 사온 달력인데

매월 창문을 뜯어서 그 집에 사는 이웃들의 1년살이를 담아낸다.

일본과 공휴일도 다르고 달력으로서의 쓸모는 거의 없어서

작은 데스크 캘린더 사이즈로 사왔다.



일본은 손수건을 여기저기서 많이 판다.

여기 손수건도 귀여웠는데 사진 않았따.

결국 출국길 나리타 면세점에서 왜색 짙은 ㅋㅋ 손수건 두개를 겟.



대다네 1초 생각하고

바로 배고파지는....



한국은 미니어쳐 만들기가 소수취향 취미인데

일본은 이렇게나 고도화되어있다.

근데 왜자꾸 어렵고 한자섞인 단어를 쓰고 있지....;

레포트 쓰는 느낌이다.





여행지 가면 마그넷을 꼭 사는데

내가 직접 보거나 체험하지 않은 마그넷은 사지 않는다.

눈으로만 감상.





기니돼지들




꼬부기도 있다.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붉은귀거북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엄청 작다.

그리고 욜라 비싸다.




으아으오 검색을 괜히 한 것 같다 ㅠㅜㅠ

역변하는 생물체라고... 사진을 죽 봤더니

육성으로 으으으 소리가 나왔다.




몸서리쳐지는 생물체가 있었다.

우파루파 라는 앤데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괴생명첸가 싶어 좀 검색을 해봤다.







개중년을 위한 모자 대다네에




개와플 대다네

일본의 제과제빵은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



인간옷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아 대다네

뚜비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내려놓았다.

개나다 구스나 입으렴 흙흙



개스카쟌 대다네



개기모노 대다네




다시 잉꼬 구경.

일본 아주미 죄송해염



사람 같아뵈는 이유는

흰자 때문일까



옆집 토끼는 몸집이 좀 크고

입에 거뭇거뭇함을 묻혔다. 

갑자기 슈퍼딜에서 파는 목도리가 생각나서 슬프고 미안했다.




만지게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아악!!!!!!!!!!!!!!!!!!

졸귀탱이 애끼토끼!!!!!!!!!!!!!!!!!!!!





덕쿠국다운 상품들이다.

토끼들을 위한 옷과 산책줄과 장난감 





햄스터 몸값보다 비싼 간식과 사료들.

책임 지는 반려동물문화를 위해

(돈을 주고 거래해야한다면) 입양비가 좀 비싸져도 좋겠다.




소형 반려동물도 살기 좋은 나라다.

햄스터 간식 종류가 뚜비 여태껏 먹인 간식보다 다양함.

햄찌들도 맛의 차이를 알까?




갇혀있는 날개동물을 보는 것은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씁쓸...




반려동물 코너로 갔다.


잉꼬 종류가 꽤 다양했다.

내가 처음 보는 톤다운된 컬러의 잉꼬가 많아서

오랜 시간을 구경했다.





시바를 넣고보니

시바가 세 종류나 있어서

또 최강 이성을 발휘하여 걍 뺐다.

근데 글쓰면서 드는 생각이

일주일 뒤에 일본가면 다시 사와야겠다. 

다시 봐도 시바 귀여워서 눈에 밟혀 ㅠ



위 사진은 양털공예 키트.

양모 뭉치를 문질문질 부비부비하면서

동물 소품을 만드는 건데

보자마자 시바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또 생각해보니 코알라도 산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들었다놨다해서 

뭘 샀는지 정확치 않다 




생각해보니 새도 몇개 샀구나 ^^;



핫픽스 모음이다.

자수 디테일이나 색감이 존예로워서 맘에 드는 동물을 하나씩 다 담다가

최후의 순간에 이성을 차리고

푸들 2개, 새 2개, 코끼리랑 돌고래 그냥 고래 1개씩 만 겟했다.

가격은 결코 예쁘지 않다.



도큐핸즈 입장.

도큐핸즈는 각종 생활용품, 문구, 취미용품 등을 파는 다이소 백화점 같은 곳이다.

일본 대도시 위주로 각 지점이 있는데

도쿄 시부야는 그 중 규모가 큰 지점에 속한다.

일본은 수공예나 취미문화가 발달해서 쉽게 도구들을 구할 수 있공예인들의 패뤄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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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포스팅의 시작이다.

여행 사진첩 정리하다보니 도큐핸즈에서 찍은 사진이 심히 많다.

눈 앞에 펼쳐진 생활용품 취미용품 애완용품 의 신세계에

문자 그대로 심장이 벌렁거리며 3시간 정도 구경을 다닌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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