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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with L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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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트레이 만들기 가죽트레이 가죽보관함 만들기 11월부터 얼음골로 변신하는 내 방 사정으로 인해 겨울에는 이불 속에서 귤 까먹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날도 풀리고 손이 근질근질해서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소품~ 가죽 트레이를 만들었다. 1월쯤 친구 결혼선물로 티코스터와 가죽트레이 세트를 처음 만들어봤는데그때보다 훨씬 손이 덜 가게 작업했다. 선물로 만들었던 트레이는 이후에 다시 포스팅해야겠다. ----- 바로 과정샷 들어감 ----- 준비물은 가죽 1평 내외, 보충재를 쓸 생각이 없다면 고시감이 있는 딴딴한 가죽이 좋다.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각이 잘 안 잡히니깐. 내가 12평 사두고 곰탕처럼 우려 쓰고 있는 회색 소가죽, 1.3두께를 사용했다. 바늘/실/엣지코트/본드/원형펀치/3미리치즐 5날짜..
가죽 폰케이스 또는 가죽슬리브 만들기 가죽 슬리브 케이스 만들기 / Leather Cellphone Sleeve 포스팅하기 좋은 나른한 목요일 오후.이제까지 폰케이스 두 종류를 만들어봤다.하나는 엄마 선물드린 다이어리식 케이스, 다른 하나는 지금 포스팅 올리는 슬리브형 케이스. 다이어리 케이스란으르신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덮개도 있고 카드지갑 역할도 하며폰을 꼭 맞게 넣을 수 있는, 이를테면 호환불가한 케이스다.흔한 데 비해 내 주관적인 미적 기준에는 별루 옙흐지가 아니해서블로그에 제작기 포스팅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슬리브 케이스는 '이런 케이스가 5만원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회사동기의 도발에 응하는 느낌으로...후닥다리 후다닥 만들었다.그 결과,기성품의 디자인을 100% 완벽하게 모사해냈다. 원가는 공개할 수 없다 헿. 가죽..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 만들기 2단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 만들기 카드와 명함 수납이 많이 되는 카드지갑 겸 명함지갑이 필요했다.위의 완성샷은 폰 카메라의 한계로 색감이 정확하지 않은데실제로는 좀 더 밝은 회색에스티치는 고동색이다. 재단한 아웃풋이다. 몸통 한장, 카드수납칸 만들기용 두장, 옆면용 두장이다. 가죽을 1.0~1.3T로 피할해온지라 저 옆면용 가죽은 셀프피할이 필요했다. 피할기 없이 커터칼로 사시미 뜨듯하면 된다. 쉽게 말했지만 잘 하진 못한다. 꼭 한두군데씩 가죽에 상처를 남기고야 마는.여러 장이 한번에 바느질 돼야해서 전반적으로 피할을 더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자석도트를 달기 위해 구멍을 내준다. 일반 도트는 구멍내고 망치로 조립하는 방식인데 내가 사온 자석장식은 바느질로 달아줘야한다. (덧)슬림하고 빡빡하게..
가죽공예 네임택 만들기 가방, 캐리어에 달아볼 법한 네임택을 만들었다.자투리가죽 쓸 요량으로 무계획적으로 만든 거라완성도는 높지 않다.1번 태그는 정석대로 만들었고2번 태그는 내 멋대로 만들었음.- 준비물 -자투리 가죽 조금과 실솔트레지 장식 (2번은 필요 없음) 과정샷은 없구여 네임택의 개성은1. 끈을 어떻게 다느냐 ( 가죽에 이어서, 끈만 따로, 장식은 무엇으로?)2. 네임택 혓바닥 (홀랑 뒤집어서 이 가방 누구꺼냐 확인하는 부분)두 가지로 결정된다고 본다. 가죽이 두꺼워서 가운데 구멍 뚫기가 무지 힘들었다.타원형 타공 펀치를 새로 샀는데무려 11000원이나 했는데1미리도 안 뚫어졌다. 알아서 날을 갈아 써야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온갖 검색/잔머리를 굴려 갈기는 했다.(사진없음)펀치 바깥쪽이야 ..
가죽공예 카바스st 가방만들기 카바스백 ST 토트백 만들기 여름에 간단히 들기 좋은 가방을 하나 만들고자신설동에서 가죽을 떠왔다.이전에 만들지 않은 방식을 해보고 싶어서 도전해본셀*느 카바스백st 토트백이다. 바느질 후 뒤집는 방식 아니니까 스티치디테일에 신경 써주고카바스st의 포인트는 봉투처럼 덮어주는 바닥면 마무리.(바닥이 제일 어려웠어요) 숄더끈까지 달아줘야하는데 모서리마다 사포질과 기리메칠을 더 해야하는데요즘 눈이 침침해진 관계로당분간은 이대로 들고 다닙시다. 1. 패턴뜨기손잡이를 제외하고 앞-옆-뒤-옆 총 네조각 필요.(나 같은 하수가 )바닥을 봉투처럼 접어주려면 원래보다 1센치정도 여유분을 주고 자릅시다. ** 처음 산 가죽 상태는 두께가 3mm 정도였으나저 상태로 만들면 가방이 너무 무거워장롱행이라는 충고를..
가죽공예 리디북스 페이퍼라이트 이북리더기 파우치 만들기 생일선물로 노래 부르던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팀에서 선물로 받았다! 꺄오 회사>>>>>>>>>>>남친몬 출퇴근길에 갖고 다니면서책 읽기도 너무 편하고 좋은데가방에 덜렁덜렁 들고 다니면안에서 기스나기 좋은 비주얼이다. 그래서 일전에 업어온사피아노 프러시안 블루 가죽으로초간단 리페라 파우치를 만들어봤다. 1. 패턴 뜨기 가장 기본적인 타입에 앞판 + 뒤판 같은 사이즈로 한 쌍만 있으면 되니까패턴은 하나만 뜨는 걸로. 이북리더기는 곡면에 두께도 있어서사이즈도 넉넉히, 시접도 넉넉히 잡아보았다.(결론적으로 넉넉하지 않았음 주의) 볼펜으로 그려놓은 선이리페라의 사이즈고 파우치 앞면에 포인트롤 주고자 대충 감으로 홈 팔 부분을 그려놓았다. 2. 가죽 자르기 만들어놓은 패턴을 대고앞면 한장, 뒷면 한장을 그려칼선생..
가죽공예 테슬 클러치백 만들기 만만한 듯 보이나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던 테슬 클러치백. 처음 시작할 때는 테슬을 달 생각이 없었는데 지퍼 장식을 사오지 않은 바람에 테슬도 만들어볼 겸 테슬 클러치백으로 방향 급선회하였다. 클러치는 한 번 만들어봤음에도 장비빨과 여러가지가 받쳐주지 못하여 시행착오가 아주 많다. #### 디테일 약함 주의 #### ##### 결과물 안좋음 주의 ##### 1. 가죽을 패턴에 맞게 자릅니다. 문방구에서 파는 모눈종이 형지를 만들고 싶은 클러치 크기보다 크게 잘라가죽 위에 잘 고정해서 본을 뜬다. 명진피혁에서 쪽가죽으로 사온 인디핑크 + 브라운 오묘한 색의 이름 모를 가죽인데두께가 2mm는 돼보였다. (결과적으로 너무 두꺼운 가죽을 써서 완성도를 떨어뜨림) 가죽칼을 사지 않았으므로크고 아름다운 커터칼로 가죽..
가죽공예 준비물 구입기 작년 가을, 집근처 가죽공방에서 일일체험으로클러치를 하나 만들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죽 있었는데여러 이유로 공방에 다니긴 어렵고, 독학 하기로 마음 먹음. 원래 손바느질이나 홈패션에 관심을 가져온 터라가죽이라는 재료를 좀더 이해하면혼자서도 뚝딱뚝딱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오만에 빠져있다.) 밑에 사진이 그때 만든 클러치인데 실제로 보면 네이비 색에 핑크 스티치라유니크한 매력이 있다 (는 착각에 빠져있다)가장 베이직한 스타일이라 여기저기 들 수 있어 좋다. 남는 가죽으로 공방샘이 팔찌도 하나 맹글어주셨음 서울 사는 가죽공예인들은 신설동 가죽시장에 간다. 간만에 들린 동묘시장. 동묘 스웩이 넘친다. 정말 잘 고르면 좋은 브랜드에 깨끗한 옷을 득템할 수 있으나 확률이 매우 낮다. 나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