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무료로 전시 중인 루이비통 전시회.
Volez, Voguez, Voyagez
급반차를 내고 동대문을 배회하다 우연히 들어가본 전시회.
공방 패턴 수업 때 '이런 전시회를 한대요~' 정보를 얻긴 했는데 명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 흘려들었던 그 전시회였다.
입장료가 없어서 부담없이 가볼 수 있고 그만큼 사람들이 많기도 했다.
여행용 트렁크를 주문제작하며 성장한 루이비통 가문의 클래식한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작품 수가 적지 않다.
신발용 트렁크, 의류용 트렁크, 개인소지품을 딱맞게 수납하는 트렁크... 아마 그시대엔 항공사별 위탁수하물 정책 따위 없었을테니 가능한 가방들이 많았다.
의류도 있다. 예뻐서 몇장 찍어왔다.
마침 내가 만든 버킷백과 비슷한 가방이 있길래 비교샷도 찍어봤다. 루이비통은 버킷과 안 어울린다..
전시회 마지막 장소에 프랑스에서 온 가방 장인의 바느질, 장식선 긋기, 엣지코트 작업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빙구같이 사진을 안찍어옴..
통역사도 있고 궁금한 점은 질문할 수도 있어서 가죽공예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이 시간을 열심히 활용해보는 게 좋다.그 반대편에는 한국인 아티스트가 루이비통 트렁크위 마카쥬 작업을 보여주신다. 갑자기 마카쥬 수업을 듣고 싶어질 수 있다.
나가는 길에 쿠폰 하나를 준다. 카카오톡에서 등록하면 한달간 루이비통 에디션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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