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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170402_날 따숴져서 좋수다

1. 살겠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내방에도 드디어 겨울이 물러갔다. 난로를 집어넣었고 다시 내 방에서 잠자기 시작했다.

2. 내방 활용도를 높여줄 1인용 안락의자와 발받침을 샀다. 엄마한테 혼났지만 너무 편해서 일어날 수가 없다. 앉아있으면 가끔 뚜비가 올라와 같이 앉아준다. 그나저나 뚜비의 온도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어차피 이럴 줄 알았다. 날 따숴지니 너무 밖으로 나돌아 블로그를 열심히 안 한다. 그런 의미로 뚜비의 스핑크스 포즈샷을 올리기.


3. 포켓몬고 흥미가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리며 추락해버렸다. 끊을 때까지 끊은 것은 아니다. 황금잉어킹도 잡았다. 사탕도 좀만 더 열심히 모으면 빨간 갸라도스를 만들 수 있겠으나 동네 체육관에 그득한 해피너스 망나뇽 마기라스를 보면 상대적 박탈감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아무튼 그 이후로 나는 포켓몬고가 재미없다. 가죽공예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냥 또 뜬금없이 우리 또비




4. 포켓몬고를 뒤로한채 다시 열 올리는 가죽공예. 여권지갑을 만들고 있다. 사스가 비싼 가죽.. 일본에서 사온 평당 13000원 짜리 가죽 쓰는데 좋은 느낌적 느낌 있음. 카드도 현금도 여권도 와구와구 넣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뒷심 부족을 우려해 천천히 오래동안 정성을 들여 만들겠다고 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