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은 명란젓 두쪽 중 한쪽은 어제 명란마요덮밥으로 만들어먹고 남은 한쪽은 명란구이를 해먹기로 했다. 처음 시도했을 때 겉만 구워져서 기대한 바에 못 미쳤던 터라 작정하고 완벽한 한 쪽을 구워내려고 레시피도 찾아보고 했다. 근데 레시피랄 게 별로 없었다 흐흐. 언제부턴가 명란이 너무 좋다 너무 좋아. 국도 좋고 구이도 좋고 볶음밥 파스타에도 좋고. 다음엔 백명란 혹은 저염명란을 사먹어야지.
소금기가 좀 빠지라고 설탕물에 좀 담가뒀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기름을 두르고 굽기 시작.
짜잔.
한쪽이지만 나혼자지만 구색을 갖춰본다. 디저트용 길쭉한 접시가 있었으면 더 그럴싸했겠어... 간이 세니까 오이도 좀 썰어주고. 마요네즈도 곁들이고.
먹부림 주말도 끝이구나
3월도 끝이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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