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PO가 말하는 애자일 혁신 전략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한국의 유수 IT기업 중 애자일 조직이 제일 잘 돌아가는 곳은 어디일까?
신생 스타트업, 중소 규모의 유니콘을 제외하고 알만한 회사 중에 꼽으라면, 단연 쿠팡(Coupang)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회사에서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한참 스터디를 할 때 쿠팡은 이미 애자일 단위 workflow를 도입하고 지금까지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IT회사이자 이커머스 기업이다.
같은 인더스트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또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일의 방향성이 애자일 방법론의 철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저자의 강한 자신감(?)의 실체가 궁금하기도 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이었을까? 출시 이후 경영전략 분야에서 꽤 상위에 랭크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군이라 프로덕트 오너의 실무 경험담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러나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론과 프로덕트 관리 노하우가 어느 조직에나 최선의 답일 수 없다. 애자일틱한 (겉으론 애자일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므로 '-틱'하다고 표현) 조직에서 번듯한 애자일 조직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였다.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몇개 회사 또는 조직의 사례를 접해본 바로는 그렇다. 조직원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조직&일하는 법의 변화를 (결과물을 닥달하지 않으면서) 지원해주는 회사가 한국에는 많지 않은 것 같달까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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