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살이 녹아내릴 듯한 무더위 때문에
여름을 좋아하는 나도 활동 반경이 매우 좁아졌다.
여름엔 가죽소품을 잘 안 쓰기도하고
가죽공예는 생각만으로도 더워서 오랜만에 미싱으로 에코백을 만들었다.
(만들어서 여름내 잘 들고 댕기다 뒷북 포스팅)
린넨 빈티지 에코백 만들기
과정샷, 준비물샷 없음
완성샷만 올리겠습니다.
린넨 또는 마 소재 원단과 미싱만 있으면 됩니다.
내 소유 에코백 중에 무늬 없고 색 없는 심플한 스타일이 없어 충동적으로 만들게 됐다.
원단 앞면에 일러스틱한 프린트가 있었는데
원단 자체 두께감이 있어 그냥 뒤집어 만들어도 비침이 없다.
살짝 보이는 프린트도 포인트로 괜춘하고만.
끈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호보백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
일반 숄더백은 크로스백으로 메고 싶을 때 따로 끈을 달아야되니까
아예 한 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타일!
가방이 될 몸판주머니를 넉넉하게 박아주고
에코백 끈은 숄더 길이 감안하여 길고 넓게.
한쪽은 자연스러운 매듭 느낌을 내고파서
끝이 좁아지는 모양으로 박았다.
끈 매듭이 걸리는 단춧구멍이다.
미싱으로 단춧구멍 처음 내봤는데
역시 천으로 만드는건 어떻게든 땜빵이 된다.
구멍 길이를 짐작하는 게 좀 어려웠음
착샷
오랑우탄이야 뭐야....
잘 쓰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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