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결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른 두살, 떠나기로 결심했다! 남편과 결혼을 준비하던 2년 전 이맘 즘 세계여행을 떠나자는 얘기를 했다. 남편은 픽업트럭을 몰고 대륙 횡단하는 로망이 나는 유랑하는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결혼식이 끝나면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가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전례 없는 감염병 코로나19의 유행으로...일단은 접어두어야 했다. 백신이 개발 되고 확진자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예측할 수 없는 팬데믹의 변주 때문에 세계여행의 꿈은 마음 저 언저리에 묻어놨다. 완벽한 일상 회복은 아직이지만 조금씩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갈 기미가 보였다. 우리는 다시 세계여행을 고민해보기로 했다. 고민의 기간은 길지 않았고 지금 사는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짐을 정리하고 떠나기로 결심했다! 예전부터 남편과 세계여행에 대한 서로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