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_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 written by 이종산 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 인스타 팔로우 중인 큐레이션 책방을 통해 알게된 책.책 제목이 식물을 곧잘 죽이는 나를 끌어당겼다. 최근 N년간 내게 들어오는 식물은... 대부분 죽어 나갔다.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다육이를 길러도 내 다육이는 시름시름 앓다가 몇 달 안에 죽어버렸고첫 자취를 기념하여 들인 잎이 올망졸망한 화분 세개도 잎 끝이 말라가면서 겨울나기를 실패했다. 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햇빛과 물을 주는 일은 성실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사실 15일에 한번만 주면 되는 식물들은 가끔 날짜를 까먹어 더 빨리 주거나, 더 늦게 준 적이 있긴 하지만 그게 결정적인 사인(?)일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에야 드는 생각으론식물이든 동물이든 상태가 좋지 않은 시기,다른 이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유약한 시기가 .. 이전 1 다음